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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모음] <연합뉴스 09.12.29> 서울시향 베토벤 '합창'으로 한해 마무리 |
| 글쓴이 : 서울모테트…
날짜 : 10-05-10 16:51
조회 : 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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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Ⅷ'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서울시향은 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여덟 번째 순서로 인류의 화합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베토벤의 '합창'을 공연한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베이스 임채준, 국립합창단, 서울시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진 웅장한 음악을 선사한다.
베토벤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합창'은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한 시기에 작곡된 작품으로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특유의 구도가 뚜렷이 나타나있다.
고난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기쁨을 찬미하는 베토벤의 초인적 정신이 자유, 화합, 인류애 같은 보편적 가치로 음악 속에서 감지된다.
베토벤은 '합창'을 통해 교향곡에 성악을 최초로 도입해 낭만주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이런 방식은 이후 말러, 쇼스타코비치 등에게 계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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