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 박치용)이 오는 31일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제9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모테트합창단이 오는 4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바흐페스티벌의 하나인 튀링엔 바흐페스티벌(Thüringer BachWochen)에 초청돼 연주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함께 진행된다.

튀링엔바흐페스티벌은 톤 쿠푸만, 필립 헤르베헤 등 바흐 음악의 권위자들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들과 음악단체들을 초청해서 연주하는 페스티벌로 한국에서는 모테트 합창단이 최초로 초청돼 연주하게 된다.

모테트합창단은 이번 튀링엔바흐페스티벌 초청기념으로 열리는 연주회를 위해 ‘Motet BWV227 Jesu meineFreude(예수는 나의 기쁨)’, ‘Cantata BWV131 Aus der Tiefe rufe ich, Herr zu dir(여호와여 내가 깊은데서 부르짖나이다)’ 등 바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알테뮤지크서울이 협연으로 함께 참여한다.

박치용 지휘자는 “모테트합창단은 창단 이후 바흐 음악을 꾸준히 연주해오며 고전의 정신과 순수합창음악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왔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바흐 음악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문의 02-579-7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