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서울모테트합창단, 합창명곡여행 원주개최

2016/10/12 18:42 입력

 

【원주=강원타임즈】 박현주 기자 =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2016년 10월27일(목)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원주역사내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프로그램인 서울모테트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합창명곡여행을 연주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중음악의 홍수속에서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더 잃어가고 있다.

어느 때 부터인가 각 방송사마다 오디션을 통한 경쟁위주의 음악프로그램만을 접하게 돼 ‘함께’와 ‘쉼’이라는 정서를 잊어버리게 됐다.

이번 합창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경쟁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같은 마음’, 같은 정서‘를 공유해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를 기획했다.

또 창단 27주년을 맞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0여년동안 지방도시 및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지속적인 연주를 해왔다.

이번 ‘합창명곡여행’ 프로그램은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했던 수많은 곡들 중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인기가 많으며 최고의 감동을 주었던 명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2016서울모테트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합창명곡여행’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했다.

먼저 서곡부분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인기있는 기악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두번째 무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 사랑, 그리움을 표현한 세계의 가곡과 영화음악들을 중심으로 연주해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마지막 세번째 무대로 우리의 정서를 잘 드러낸 한국가곡(한국의 사계)과 한국민요를 준비해 한국 고유의 정취를 느끼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