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일곤)이 수여하는 제6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선정됐다.연주상은 서울모테트합창단,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군(17), 장려상은 베이스 박종민씨(25)에게 돌아갔다.

서울시향은 지난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향후 5년 동안 매년 음반 2장을 출시하는 계약을 맺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여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 민간직업합창단으로 독보적인 활약을 보였고, 조 군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 경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동하는 박씨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남자 성악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장려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