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코리안심포니)가 오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신년 첫 정기연주회 무대에 ‘말러 교향곡 제2번-부활’을 올린다. ‘말러 교향곡 제2번’은 지난 1995년 코리안심포니의 초대 지휘자였던 홍연택과의 연주 후 17년 만에 두 번째로 연주되는 것이다. 또 지난해 제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의 취임연주회에서 성황리에 연주된 말러 교향곡 제5번 이후 말러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 코리안심포니는 지난해 2월 최희준 감독 취임 이후 더욱 탄탄해진 연주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꾸준히 공연 관람 유료판매율이 증가해 2011년의 마지막 정기 송년음악회도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My Concert Series’란 이름으로 올해 안에 열릴 2012년 정기연주회 6개와 기획연주회&송년음악회를 묶은 패키지 티켓을 오픈했으며, 지금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격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신지화(이화여대 교수)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정상급 성악가가 함께한다. 또 국립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합창을 맡는다. 최희준 감독은 “‘말러 교향곡 제2번-부활’이 연주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코리안심포니가 새롭게 재탄생돼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