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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

[2007.06.26 17:43]

한국메세나협의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주최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이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19쌍의 커플이 상생과 화합의 의미로 서로 녹색, 빨강색의 머플러를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영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예술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예술 지원과 문화마케팅이 점차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바람직한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서는 이건창호-아름지기, 삼성문화재단-정농악회, 한화그룹-유라시안필하모닉, LG연암문화재단-극단 수박 등 4커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결연에 들어갔다. 이들은 임직원 및 고객초청 공연관람, 공동 봉사활동 실시, 문화예술 소외 지역민과 학생 대상 예술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 이번 결연식에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문화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촉매제 역할을 해 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총 12개의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게 됐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사진설명=한국메세나협의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이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연식에는 19개 기업 커플이 상생과 화합의 의미로 서로 녹색, 적색의 머플러를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앞줄 왼쪽부터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작곡마당 신동일 대표, 문화관광부 강봉석 국장, 메세나협의회 박영주 회장, (사)헤이리 최만린 이사장,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양향진 대표, 동랑연극앙상블 전기광 대표, 서울모테트합창단 박치용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