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양양 회룡초등학교를 찾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인 ‘합창으로 듣는 사계’를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은 △봄의 설렘(남촌, 종달새, 몽금포타령) △여름의 낭만(꿈길에서, 바다로 가자, 새야 새야 파랑새야) △가을의 그리움(그리움, 세레나데, 아리랑) △겨울의 추억(추억, 솔베이지의 노래, 자진방아타령)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정제된 화음,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순수합창단으로 1989년 박치용 지휘자 등에 의해 창단됐다.
창단 24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정기연주 89회를 비롯해 초청연주, 해외연주, 방송출연 등 900여 회에 달하는 공연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과 2005년에는 독일에서 순회연주회를 가졌다.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초청됐던 2011년과 2012년에는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상’(음악부문)과 ‘게일문화상’, ‘대원음악상’(연주부문),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음악부문) 등을 수상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